흐린 겨울날, 토요일, cafe 2nd floor
어쩐지 온통 피곤에 찌들어서, 이것저것 복잡한 생각만 많아서는 집에 쳐박혀서 멍하니 보냈었던 지난 몇 번의 주말들- 흐린 겨울날이지만, 토요일이니까! 힘차게 집을 나섰다. 나모키와 함께 가보고 싶었던 카페로- 저으기, 수지 안쪽에 위치한 cafe 2nd floor- 팩토리 670 만큼이나 시골길을 달려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대신 그만큼 여유롭고 한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도 하다. 이름 그대로, 카페는 건물 2층에 있다. 커피는 라바짜, 겠고- 나는 샷이 하나 더 들어가서 진한 벨벳라떼를, 나모키는 달콤한 스패니쉬라떼를, 그리고 프렌치크레페 하나- 스패니쉬라떼랑 비교하니까 확실히 벨벳라떼의 색이 진하다. 첫 모금에 '으아, 좋다!'라는 소리가 나올 만큼 무척 진하고 고소했다. 만 to the ..
a. J i N J i N
2014. 1. 11.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