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b
이젠 그닥 가보고 싶은 카페도 없고, 딱 하나 가보고 싶은 카페플랫은 갈 때마다 만석이라 아쉽게 발길을 돌리고 그날도 홍대 앞을 뱅글뱅글 돌다가 아, 맞다. 맛있는 빵집 있대!라고 나모키를 꼬셔서 Snob로 향했다. (난 정말 단순 빵집인 줄 알았다고 ☞☜) 첫 방문, 약간의 기대가 충분한 만족으로 충족되는 순간이었다. 코딱지만한 크기와 조잡스러운 맛의 조각케익들에 지쳐버린 혀에 케익이란 이런 것이다.를 일깨워주는 즐거운 경험이었다. 나모키와 나의 공통된 의견은 바로 케익을 만들어 팔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지. 였다. 하나하나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깊게 끌리는 맛에 비쥬얼적으로도 매우 심플하지만 심히 아름답다. 다양한 조각케익외에 파운드케익, 쿠키, 생초콜릿 등도 판매하고 있다. 하나하나 모두 먹어보고 싶어..
d. JiNJiN KitCheN
2009. 1. 28.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