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Christmas
결혼하고 처음으로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사람많고 차많은 복잡한 곳에서 고생하는 것 보다 바둥이도있고 맛있는 것도 가득 있는 따뜻한 우리집에서 여유롭게 보내고 싶었다. 이젠 서로서로 누구보다 든든한 내 편, 누구보다 편안한 내 가족이니깐 :D 나는 24일에는 휴가를 내고 미뤄두었던 집안 청소를 했다. 여기저기 찜찜하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모르는 척 했던 구석진 곳까지 묵은 때 싹 닦아내고, 팔이 빠져라 걸레질하느라 완전 힘들었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집을 보면 저절로 흐뭇해지는 걸-!! 하지만 집에 돌아온 나모키는 그닥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다 T^T 집안일은 끝도 없고, 열심히 해도 티는 잘 안나고 안하면 티 팍 난다는 엄마의 말씀을 뼈저리게 느꼈다, 크흣!!! 아무튼 청소 싹 해놓고, 동사무소가서..
d. JiNJiN KitCheN
2007. 12. 27.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