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TOKYO 4_우에노
둘째날 아침, 근래에 내내 야근하고 여행 전날도 출근했었던 나모키는 무척 피곤했던지 도통 일어날 줄을 모른다. 아침부터 움직이기로 해놓고 이게 무슨 짓이야!! 싶어서 순간 화가 살짝 나려고 했지만 몇 주 간 계속되는 야근에, 전날도 새벽부터 움직이느라고 얼마나 피곤할까 싶어서 그냥 푸욱 자도록 두었더니 나도 마음이 편해진다. 그래 자, 실컷 자고 가뿐하게 일어나라고! 역시 느긋하게 마음 먹고 텔레비젼도 보고 아이폰 속 드라마도 보고 있으려니 옆에서 부스스스 나모키가 눈을 뜬다. 자자자, 이제 레쓰곰요! (궁덩이 뻥~) 오늘은 야마노테센을 타로 위쪽으로 올라가서 우에노 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날씨도 어제처럼 반짝거리는 데다가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다, 끄하아! 전철역에서 나오면서부터 사람들한테 슬..
f. JiNJiN TriP
2010. 5. 25.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