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제주도 워크샵
금토일, 주말을 꼬박 반납한 워크샵을 다녀왔다. 바닷가에 바로 접해 있는 숙소 앞의 해안도로, 최대 60km/h 언젠가는 직접 제주도의 해안도로를 운전해보고 싶다. 차도 별로 없고, 멋진 경관을 옆에 끼고 달리는 여유까지 만끽할 수 있다. 나 없는 2박3일동안 -예상대로- 지대로 쩔어있던 나모키 데리고 꼭 다시 오고 싶다. 조별로 다니면서 경치 좋은 곳이 나오면 잠시 멈춰서 사진을 찍었다. 아이들이 꺅꺅거리면서 백만장 찍던 그 곳에서 나는 큰고모부의 소식을 듣고 멍하니 정신놓고 있다가 카메라 땅에 떨구고, 파우더팩트도 떨궈서 다 깨먹고 ㅜ_ㅜ 조별 미션사진을 찍던 어느 바닷가- 해풍을 잔뜩 맞으면 자라던 마늘밭이 좌라락 펼쳐져있는 멋진 곳이었다. 반짝반짝 스무살 OP님이 주워온 샤방샤방 소라껍질- 미끌거..
f. JiNJiN TriP
2009. 11. 9.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