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211 WED
지난주 토요일 일찍부터 서둘러 열 군데 정도 집을 본 끝에 저녁때쯤 계약을 했다. 아쥬아쥬 오래된 아파트이긴 하지만, 빌라아니고 아파트전세계약서라며 기뻐한 우리- 집을 내놓고는 제때 나갈까 걱정 한방에 집 나가고 나서는 살 집을 빨리 구할 수 있을까 걱정 계약하고서는 이런저런 비용과 앞으로의 할 일들에 대해 걱정 나 이런 성격 아닌데, 요즘은 그냥 걱정을 머리에 이고 산다. 사실 걱정이라고 해서 끙끙대며 앓는건 아니지만 머릿속이 온통 그 생각뿐이라 말없이 혼자 있어도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정신이 없다. 다행히 이사갈 집에 살고 있는 세입자가 우리보다 하루 먼저 나가서 도배도 시간 넉넉히 쓰며 할 수 있게 되어서 한시름 놨고 붙박이장 이전 및 추가설치비용 알아보고는 입이 딱! 벌어지기도 하고 (비싼..
b. DaiLy NotE
2009. 2. 11.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