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수백
홍대에 돼지국밥집이 있음을 발견하고 신나서 달려간 이후, 종종 늦은 주말 저녁마다 뜨끈하고 뽀얀 국물이 생각나면 발길을 옮기곤 했었는데- 내 블로그 방명록에 빠른거북"이라는 귀여운 닉네임으로 미스테리한 초대의 글을 남겨주셨고, 나모키와 나는 누구지? 어디지? 하면서도 어쩐지 신나는 기분에 메일을 드렸더니- 아핫, 돈수백 싸장님! 친근한 장문의 메일을 보내셨는데 내용을 쵸큼 간추려보면 아래와 같다. 1. 츄리닝 차림에 나름 디젤차 몰고 오셨던 두 분의 첫날 기억이 아직 생생합니다. 2. 그동안 국물때문에 고생하며, 이번에 부산에서 새롭게 배워왔습니다. 3. 오셔서 국밥 맛을 평가해주세요. 어허헛!!!!! 사장님의 메일을 받고 완전 크게 고무된 나모키와 나는 나름대로 막막 의견을 나누었다. 좀 더 단정하고 ..
d. JiNJiN KitCheN
2008. 12. 30.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