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05 TUE 갑작스러운, 한밤의 드라이브
이번주 수, 목, 금은 야근. 이미 정해졌다! 고로! 어제, 즉 화요일은 일단 일을 미뤄두고;; (어차피 야근할거;;) 집에 일찍 돌아가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국수를 삶아서 나모키를 먹이고... 둘이 앉아서 남은 커피와 함께 티라미수를 퍼묵퍼묵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나모키가 말했다. 나모키 : 드라이브 가고 싶다- 나 : 지금? 어디로? 나모키 : 그냥- 몰라- 냐냐냐- (냐냐냐, 이거는 나모키가 무언가 엄청 원하고 있을 때 어필하는 고유대사!!) 나 : 그래, 그럼. 일단 나가자. 갑자기 후다닥 식탁 정리하고 옷을 갈아입고 (이미 잠옷입고 있었던;;;) 밖으로 나온 우리는- 겁나 충동적인 이 드라이브에 어쩐지 신나고 어쩐지 설렜다. 마흔한살 아저씨랑 삼십사살 아줌마..
b. DaiLy NotE
2014. 8. 6.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