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추석, 부산 시댁에서의 기억
iPhone으로 기억하는 2012년, 부산에서의 추석 #1 이번 추석엔 귀향길 교통대란을 피해서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뒤늦게 결정하고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니 없.다. 결국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고, 목요일 퇴근하자마자 내려가야만 하는 상황-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회의하는 분들을 뒤로하고;; 나 홀로 조금 일찍 퇴근! 9호선 급행 열차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달려가 나모키를 만났다. 3박 4일 동안 부산에 머무르기 위한 옷가지를 쑤셔넣은 칸켄은 느무나 무거웠을 뿐이고! 얇디 얇은 칸켄끈은 내 어깨를 파고들 뿐이고! 9호선 급행 열차에 사람들은 너무나 많을 뿐이고! 그래도 부지런하게 서두른 덕분에, 공항에서 커피 한 잔 마실 여유를 누릴 수 있었다. 시댁 가는 건데, 여행 가는 기분으로 들떠있는 철 없는 며느..
a. J i N J i N
2012. 10. 3. 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