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집 콩콩이
우키 수술한 병원에 살고 있는 강아지 콩콩이- 의젓하게 나비넥타이를 하고서 사람들 오면 꼬리치면서 반겨주고 부비부비 애교작렬인 요 녀석. 사실은 사람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집 나온 강아지라고 한다. 유기견 아니고, 그야말로 밖에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무작정 뛰쳐나온 거라고 하는데. 결국 길 가에 위치한 동물병원에 제 집을 정했단다. 오고가는 사람이 많아 좋은가부다. 우리가 갔을 때도 바로 발라당해서는 애교를 마구마구 부리고 나모키 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떠날 줄을 모르는 콩콩이. 실제로 보면 눈동자 색이 정말 신기하다. 투명한 호박색이라서 마치 사람 눈 같으다. 마치 양갈래머리 묶은 백인소녀같은 느낌. 하지만 콩콩이는 남자애 ㅎㅎㅎ 나모키가 사료를 하나씩 던져주자 신나게 점프해서 받아먹고는 또 줘요~..
c. My BeBe
2009. 9. 29.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