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키 이게 무슨 짓?
예전에 만들었던 토끼인형, 눈 붙여줘야겠다는 다짐은 또 우주멀리 날려버리고 그냥 그렇게 방치해뒀었는데- 종종 바둥이가 껴안고 뒷발차기를 하고 있거나 우키가 입에 물고 다니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애들이 너무 조용한데? 하는 생각에 돌아보자 꺄학, 니네 대체 뭐하는 거야!!! 머리를 맞대고 작당 중인 구름이와 우키, 몸으로 가려 은폐해보려 하지만- 피해자의 신분을 즉시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욱 더 분명히 드러나는 범죄현장! 토끼의 얼굴이 물에 잠겨 있는듯 한데... 더 가까이 다가가자 모든 것이 드러났다. 육중한 몸으로 구석탱이에 들어가기를 망설이지 않는 우키의 치밀함 반면, 자세히 보니 구름이는 그냥 구경중인 것 같기도? 알고보니 우키의 단독범행. 토끼인형을 물고와 물그릇 옆..
c. My BeBe
2009. 12. 9.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