텟펜
일본에서 7명이 모여 만든 텟펜, 한국에 진출하여 그 7명 중 한 명이 맡아 운영하고 있는 홍대 앞의 텟펜. 스노브 갔다가 카페 벨로주 갔다가 와이너리 갔다가 마지막 4차로 간 곳- (이 날 정말 징했다. 징하게 먹고 징하게 신났었다!) 배도 부르고 술도 마셨고 간단하게 사와 한 잔씩, 그리고 텟펜야끼를 주문했다. 손님이 들어오면 모든 스텝이 하던 일을 멈추고 엄청나게 큰 소리로 인사해서 살짝 부끄럽게 만들고 일행끼리 건배를 할라치면 쪼르르 달려와서 무슨 일로 건배하냐 물어보고서 엄청나게 큰 소리로 같이 건배해서 또 한번 부끄럽게 만들고 신발 신고 나가려하면 기다리라 해놓고 또 모든 스텝이 하던 일을 멈추고 엄청나게 큰 소리로 배웅해서 마지막까지 부끄럽게 만든다. 하하하- 부끄러울 수도 있고 유쾌할 수도..
d. JiNJiN KitCheN
2009. 1. 31.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