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양말
나이 들수록 왜르케 추운게 싫은지- 특히나 언젠가부터 발 시려운건 절대로절대로 못참겠는거다. 날이 조금만 춥다고 하면 내일의 신발은 바로 어그로 결정~ 그러다가 요즘 눈이 완전 많이 올 때는 어그 못신고 (T_T) 부츠랑 스니커즈로 버티는데 완전 발 꽁꽁, 집에 가면 얼었던 발이 녹느라고 찌르르르르~ 하는데 이건 아니다! 뻐렁뻐렁~ 난 발 시려운게 너무 싫단 말이다. 지난 주 퇴근길에 풀빵아저씨 옆의 양말가판대에서 요 수면양말을 발견하고 눈이 번쩍 뜨여서 덥석 사버렸다. 수면양말이라고 하면 알록달록 색동이나 파스텔분홍, 하늘 이런 색만 보여서 안사고 버텼는데- 양말의 진리는 회색이란 말이다아하하하하하하! 자고로 MT 갈 때도 회색 양말이 진리. 하얀 양말은 완전 아무것도 모르는 단계, 검정 양말은 아직 ..
a. J i N J i N
2010. 1. 12.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