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1.5 닭갈비
결혼 하고 만 3년이 다 되는 동안 제대로 옷도 사지 않고 맨날 목 늘어난, 구멍 난 티셔츠에 천이 닳고 닳아 주욱 찢어지는 셔츠를 입고 다닌 또 간혹 맘에 드는 옷을 발견하고 구입할라치면 사이즈가 없어 좌절하곤 했던 불쌍한 나모키를 위해(흑흑, 남펴니 암쏘쏘리-)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향하는 강행군- 아오, 가는게 세시간 걸렸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건지 도로에 차도 많고, 여기저기 사고도 많고... 운전하느라 벌벌벌+목이랑 어깨도 뻣뻣! +_+ 그래도 나름 만족스럽게 나모키 옷 좀 사고는 슬슬 집에 갈까 하는데- 나모키가 춘천에 가서 닭갈비를 먹자고 한다. 응? 여기서 춘천? 꽤 멀텐데- 괜찮아, 가자. 먹고싶어. 여주에서 춘천까지 100km 넘는 거리를 가는 동안 나는 옆에서..
a. J i N J i N
2010. 4. 26.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