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 Kitchen
그간 몇번 갔어도 정이 안가던 405 Kitchen 일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영 메마르고 말투도 퉁명스러운게 갈 때마다 어쩐지 조금은 불쾌한 기분이 드는거다. 그래도 테라스가 있기에 고냥들 데리고 나올때면 종종 가게 되는 듯 하다. 지난 토요일도 카페플랫에 밥을 먹으러 가다가 2시반에 문 연다는 것을 보고 어쩌지. 하다가 대신 들어갔다. 뭐 바람이 좀 쌀쌀하긴 하지만 햇살이 쨍하니, 테라스에 앉아도 괜찮겠지 싶고- 그런데 그날따라 웬일로 서버분(아, 물론 처음 보는 분)이 웃는 낯이어서 참 편안했다. 기분도 좋고, 날씨고 좋고, 밥도 맛있고, 고냥들도 햇빛 아래서 실컷 광합성하고- 그러게 두어시간을 나른하게 보내자니 참 좋았다. 내 품안에 구름이 있다;;; 하하 + 잘 나가다가 한 가지 불쾌했던 일. 자리..
a. J i N J i N
2009. 3. 11.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