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vel - 난 당당해
하루종일 덥덥하고 훅흔훅흔한 공기 속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코도 꽉 막히고 눈도 따끔하고 몸도 츅-츅- 늘어지고 영 상태가 메롱이다. 그럴땐 퇴근 길에 씨원한 맥주 한 잔 쥬욱- 들이켜 주쎄요-!!! 장소가 흠, 회사앞 WA Bar 라는 건 잠시 잊도록 하쟈 -_- 처음 먹어 본 벨기에 맥주 Duvel, 일단 좁다락 입구로 홀짝거리는 병맥주 아쥬 좋아하지 않는 찐찐, 저렇게 대빵만한 잔이 딸려오는 점에서 매우 호감도 상승! 그리고 마치 생크림 같은 부드럽고 맛있는(!) 거품에서 가산점 5%, 마지막으로 쌉싸름+스윗한 그 맛을 보고나니 매우 합격선 넘고도 남았다. 집에 (내가 주문해 쟁여놓은) 쥐포도 많은데, 내내 맥주 땡기는 이 욕망 주체할 수가 없구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쥬욱- 들이켜 주겠다, 42k..
a. J i N J i N
2007. 1. 16.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