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 New
금색 원통형 케이스의 무려 100ml 짜리 엠포리오 아르마니 elle, 무지하게 오래 쓴 나의 훼이보릿 향수이다. 같은 향인 로숑도 세트로 갖고 있었지만 다 써버린 지 이미 오래, 아쉽다. 그런데 얼마 전, 꽁알꽁알 써대던 elle가 어느날 바닥을 드러내고 아무리 흔들고 거꾸로 돌리고 뿌려대도 나오는 건 바람소리 뿐, 쉭-쉭-쉬익- 내가 갖고 있는 향수는 구찌엔비, 안나수이 돌리걸, 겔랑의 샹젤리제, 그리고 elle- 구찌엔비는 무진장 여성스런 향이지만, 왠지 내겐 너무 강한 것 같아 손이 잘 가지 않고 돌리걸은 무진장 사랑스런 향이지만, 지속력이 너무 떨어져 집을 나서면 어디로 갔니? 이고 샹젤리제는 어느새 엄마가 가져다가 쓰고 있다는 거다. 그 외 기타 등등 쓰지않고 발효시키고 있는;;; 엘리자베스 ..
a. J i N J i N
2006. 10. 26.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