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징돌이 : 오빠 저녁은 뭐 먹을까?
나모키 : 스파게티!
징돌이 : 응, 브로콜리도 넣어야겠다.
나모키 : 베이컨도 넣어야 해
징돌이 : 베이컨 없는데, 사야겠다. 어떻게 하면 돼?
나모키 : 어쩌구 저쩌구 블라블라 숑숑숑~ (요리방법 설명中)
징돌이 : 응, 알겠어. 근데 베이컨 꼭 넣어야해? 고기 넣을래, 소고기-
나모키 : 그래
징돌이 : 어떻게 하면 돼?
나모키 : 어쩌구 저쩌구 블라블라 숑숑숑~ (요리방법 설명中)
징돌이 : 응, 알겠어.

하여,
퇴근해서 집에 오자마자 완전 후다다닥 스파게티를 만들었다.

레서피
별 거 없고, 그냥 시판 소스를 이용해서 집에서 휘릭 만들어 먹는 스타일이다.

 1. 양파를 기본으로 파프리카 등 야채를 적당히 채썬다.
 2. 블랜더를 이용하여 고기를 갈아준다.
 3. 올리브오일을 팬에 두르고 야채를 먼저 볶아준다.
 4. 갈아놓은 고기를 팬에 투하, 소금과 후추를 살짝 넣고 같이 볶아준다.
 5. 토마토소스를 넣고 야채와 고기에 간이 스며들도록 약한 불에 부글부글 끓인다. 
     (중간에 간을 보니 시판 토마토소스 맛이 살짝 밍밍해서, 데리야끼 소스를 약간 첨가했다)
 6. 적당히 졸아들면 소스 완성.

소스를 만들기 전, 스파게티 삶을 물을 불에 올려두고
소스 만들면서 중간중간 물이 끓으면 스파게티를 넣고 삶아 건져내어 올리브오일로 버무려놓으면 면도 준비 끝.

집에서 먹는거니까 고기 많이, 야채 많이, 스파게티에 비해서 소스도 많이- 듬뿍듬뿍!
나모키가 퇴근 길에 사온 흑맥주 스타우트를 곁들여 먹었다.
꿀맛같은 저녁 식사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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