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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9 SUN

b. DaiLy NotE

by 징징_ 2008. 11. 1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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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주일예배를 드리고 오는 그 마음이 이렇게나 즐겁다.
예배를 마치고 나오면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따뜻한 햇살이 귀하게 느껴지는 이 계절엔
그 시간의 풍부한 햇살에 감사의 마음이 더욱 커진다.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지금 내가 어떤 생활을 하고 있다 하더라고
불평보다는 감사의 이유가 더 많다는 것이다.

b.
어제 여린 배추속대를 넣고 끓여놓은 된장국을 재탕해서;;;
스팸을 구워 완전 패스트런치를 먹고는 나모키와 롯데백화점으로 고고싱-
너무 간만의 백화점이야, 아흑 T^T
하지만 차가 어찌나 밀리는지 백화점을 코 앞에 두고 차 안에서 보낸 시간이 한참이다.
이런 날엔, 어찌어찌 주차를 해도 백화점 안에도 엄청난 인파가 우글거릴 것이 뻔해서
보통 때 같으면 그냥 발길을 돌렸겠지만-
오늘은 확실한 목적이 있으므로 꾹꾹 참고 기다렸다.

내 샌달과 오빠의 쟈켓, 두 가지 수선을 맡기고 바로 가전매장으로 고고싱!
그동안 드립식의 커피메이커와 모카포트를 병행하여 쓰다가 캡슐방식의 네스프레소를 구입했다.
이 또한 일반 에스프레소 머신을 살 것인지  vs. 캡슐방식의 머신을 살 것인지
그리고 캡슐방식이라면 라바짜 블루를 살 것인지 vs. 네스프레소를 살 것인지
백 번의 고민 끝에 우리 붑후는 네스프레소 C100으로 결정했다.
그 자세한 내용은 나모키 블로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확인하러 GO!

네스프레소 C100과 에어로치노, 그리고 250개의 캡슐까지 구매하고 집으로 오는데
나름 거금 지출이지만, 왜르케 기분이 좋은지 :P
마침 종훈오빠와 그의 여자친구가 루시가토의 달콤한 와플을 들고 방문하여
우리의 첫 네스프레소를 함께 나누었다.

아, 좋다. 맛있다. 크흣-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는 순간 퍼지는 그윽한 향에 신선한 원두가 내는 깊은 맛이 대만족이다.
정말이지 이젠 밖에서 사먹는 커피가 너무너무 아까워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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