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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실

e. JiNJiN MadE

by 징징_ 2009. 9. 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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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8개의 재봉사-
결혼할 때 어머님이 챙겨주신 반짇고리에 들어있던 면사를 제외하고서는
하나씩하나씩 필요할 때마다 산 것들이다.
욕심같아선 ATHENA의 코아사를 색상별롸 좌르륵 소장하고 싶지만;;
(보기만 해도 흐뭇할듯 +_+)
뭔가 다양한 걸 만들어내지도 않고, 할 줄도 모르기 때문에 이 정도면 정말이지 충분하다 싶다.
얼마 전 집정리하면서 재봉틀도 작은 방으로 옮기고
작은 것들은 무인양품 서랍속에 이렇게 정리해두니 어쩐지 뿌듯하다.
색색별로 북알에 밑실 감아서 조로록 모아놓고도 또 뿌듯-
그러니 이제는;;; 뭘 좀 다시 만들어야할텐데...
한 달 넘게 재봉틀에 하드커버 씌워놓고
그 위에 먼지쌓인다고 위에 천도 덮어놓고는 외면외면.
다시 시작"으로
어제는 드래곤볼같은 선덕여왕 보면서 꼼지락꼼지락 가을용 티코스터를 만들었다.
그동안 블루체크&도트만 내내 잘 쓰다가
이제 가을이니까 베이지 린넨과 초콜릿색도트 원단으로 앞,뒤면을 하고
한쪽 귀퉁이에 자그맣게 수도 놓았더니 나모키가 보고 낙서했냐"고 한다.
날씨가 차가워지니 보드랍게 기모가 올라온 원단 사서 무릎담요라도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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