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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이의 더위를 피하는 법

c. My BeBe

by 징징_ 2011. 5. 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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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제법 짱짱하게 올라가고 있다.

우리집 털쟁이 둘,
구름이랑 봉봉이는 벌써부터 더위를 타기 시작하다보다.
소파나 침대에서 자다가도
어느 순간 바닥에 내려가서 배 깔고 자는 모습이 목격되고


심지어는-!


주말에 딩굴대다가 화장실 들어가는 순간!

어둠 속에서 꿈틀대는 괴생물체와 눈이 마주침 +ㅅ+

진짜 악! 소리를 지르면서 불을 켜자
.
.
.
.
.
.
.


엄마 왜?

차가운 세면대로 피서 오신 봉봉당님 -ㅅ-




으허 조오타! 처허엉~ 사안~♬

아직까지는 사이즈가 딱 맞다.
일어나라고 건드려도 딩굴딩굴-




봉봉당, 씃!" 하니까
마지못해 주섬주섬 일어나는 봉봉당님.
아 착하다" 하면서 뒤통수 쓰다듬어 주면
금세 눈뽀뽀하면서 고롱고롱하는 봉봉당님.

수도꼭지에 닿았던 왼쪽 옆구리는 물에 젖어 흥건하시다;;;
방으로 가더니 한참을 또 그루밍-


아무튼
이제
털쟁이들 이발미용의 계절이 다가왔다;;;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털 밀리는 고양이들보다 털 미는 사람이 더 힘들다는 사실-ㅅ-

그나저나 구름이는 털 밀어도 온통 하얗지만
봉봉이는 과연 어떨까;;; 쵸큼 두렵다.
우리집 사남매 중에서 뱃살이 제일 쳐진 녀석인데,
막 급 늙은 아저씨처럼 보일까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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