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고양이
요즘 날이 더워져서인지 부쩍 캣콘도 안에 짱박혀 있기를 좋아하는 우키뽕디스파리! 자자, 날씨 좋은 토요일이니까 바람 쐬러 나가자규- 어디를 가야하나 한참을 고민해봐도 이젠 고양이 데리고 맘 편히 갈 카페가 없는거다 T_T 아쉬운대로 집 앞 코믹커즐이나 가보자며 챙겨서 나왔는데 테라스가 좁은 건 둘째치고 아저씨들이 뿜어내는 담배연기랑 8차선 도로에서 뿜어내는 매연이 무척 심해서 쵸큼 괴로웠다. 역시 집똑똑이 우키는 이동가방에서 한 발자국도 안 나왔다는거- 나모키가 좀 나와보라고 달래보아도 싫다능, 집이 좋다능" 하면서 꿈쩍도 안한다. 맨날맨날 밖에 나가자고 졸라대던 바둥이는 역시- 요래 가만 앉아서 지나가는 차들, 사람들 쳐다보다가 밖에 나와서 너무 신난다며, 손바닥에 부비부비도 해주고- 꼬리 바짝 세운 ..
c. My BeBe
2010. 5. 31.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