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숑
a. 콧물무한생산+가래대량생산 일년에 딱! 한번 아픈 내가, 올해는 두번이다. 뭔가 생활이 삐딱하게 돌아가고 있는건지, 무리하는건지- 암튼 감기몸살과 여자의 그날이 같이 찾아와 컨디션이 최악일 무렵, 하필이면 그때 어머님이 오셔 제대로 챙겨드리지도 못하고 나도 마냥 자고 쉴 수 만은 없었기에 좀 버텨주었더니 꽤 오래 가는구나- 병원가서 코 내시경도 하고 이상한 증기도 콧구뇽으로 흡입해주고 하니 그나마 좀 나아지는 것 같더니 이내 열도 떨어졌다. 그래도 여느 감기와 마찬가지로 콧물은 폭포수와 같이 샘솟고! 정말 먹는게 다 콧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으다, 어제 먹은 소고기도 오늘의 콧물이 되어 나오고; 드글드글 가래와 기침도 심한데, 특히나 겨울이라 건조하고 먼지많은 버스 같은데 타면 얼굴까지 빨개지면서..
a. J i N J i N
2007. 12. 13.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