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우스_2
연하우스에서 단지 먹기만 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뭐랄까 쏘잉메이트? ☞☜ 이젠 추억이 되어버린, 함께하던 수많은 지름과 매일하던 URL 공유들... 쏘잉앳오피스는 이제 물 건너갔고 쏘잉앳홈을 위해서 한보따리 천이랑 바늘이랑 시침핀이랑 잔뜩 챙겨갔다. 멋진 오바록 머신, 아우 멋져!!!! 나는 체험해본다고 앞에 앉았다가 페달 밟는 순간 괴성 질러서 연님이 겁에 질리게 만들었다. 오, 완전 좋아. 막 이것만 있으면 옷이고 뭐고 다 만들거 같아서 지름욕구가 이글이글 불타올랐는데 미싱 사기 전과 지금 산 후,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이성을 되찾았다. 책상 밑에 숨어있는 연님의 원단장, 그 일부- 룸슈즈 밑판으로 쓸 원단을 공짜로 내어주시는 그 손길이 마치 도매집에서 물건 빼주는 이모들의 그 것과 같았다. 작업대..
a. J i N J i N
2009. 11. 10.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