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짐을 위한 명분있는 쇼핑, 나이키 루나론 & 애픽 런 카프리팬츠
기본적인 식료품, 영양제 외에는 별다른 쇼핑을 하지 않았던 지난 몇 달의 시간들- 본의 아니게 물질적으로 무척 금욕적인 생활을 하였는데, 아 내가 이렇게 얌전하게 살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티셔츠 쪼가리 하나도 안 사, 화장품도 안 사, 네일 용품도 안 사, 책도 안 사, 기타 자질구레한 거 하나도 안 사... 하기사 기본적으로 회사집회사집회사집 무한루프 동선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수도. 회사에서도 그냥 밥만 먹고 다님. 커피도 안 사 먹음. 간식은 집에서 과일, 견과류 등을 싸 가지고 옴. 뭐 아무튼, 그동안 돈 안 쓰는 재미도 나름 있었다. 소비란 단지 잠시의 즐거움일 뿐인 것이라는 새로운 깨달음. 그.러.나. 역시 돈 쓰는 즐거움이 더욱 큰 것이, 인생의 진리-! 좋은 소비, 합리적인 소비..
g. JiNJiN's CaRT
2013. 7. 26.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