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고양이를 맡게 되었다. 나모키가 잘 가는 어느 사이트에서 급하게 탁묘처를 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그리고 나모키는 최근 고양이카페 입양란을 보면서 막연히 셋째셋째~ 노래를 부르는 나에게 탁묘를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여행으로 열흘쯤 집을 비워야 한다는 그 분이 올린 글도 보고, 또 맡기려 하는 고양이의 사진도 보았다. 노랑둥이 코숏. 앞발엔 발꼬락양말, 뒷발엔 반양말을 신고, 가슴팍에 하얀 프릴이 북실북실- 음, 귀엽답 +_+ 성격도 활발하면서 순하다고 하니, 음음 한 10초쯤 생각하고는 바로 '그래 맡아보자!' 그리하여 지난주 목요일 우리집으로 온 녀석이 바로 치즈- 이름 잘 지었다, 치-즈 :D 퇴근 후 집에가서 부랴부랴 청소도 하고 애들 화장실도 싹 비워놓고 기다리자 치즈엄마, 치즈엄마의 친구..
c. My BeBe
2008. 7. 9.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