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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바나 @ 판교 아브뉴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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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징징_ 2013. 4. 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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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나모키와 외출-




이런저런 일정을 소화하고 밥 먹으러 간 곳은 판교 아브뉴프랑!
(사진은 무슨 불고기브라더스 건물같으네;)

이 곳에 SG 다인힐의 붓처스컷과 블루밍가든, 투뿔등심이 동시에 오픈하면서
식사 50% 할인 이벤트가 있었는데
나모키와 나 둘이서 각각 응모했으니 둘다 똑 떨어졌었다. 기억할거야, SG 다인힐!!! T_T

뭐 아무튼 우리는, 나모키가 햄버거를 먹고 싶다고 하여 패티패티를 먹으러 이 곳으로 향했는데-
그래, 맞아.
여기 패티패티는 없는게 왜 도착하고나서 생각나, 꺄르르르르!





그래서 할 수 없이 샤이바나에 갔다.
서래마을점과 가로수길점에 이어 아브뉴프랑점도 방문해보는 샤이바나.
혹시나해서 찾아보니 그 사이 여기저기 지점이 많이도 생겼구나.





샤이바나는 남부 가정식"이라고 하는데.
먹을 때마다 막 케빈은 열두살 같은 옛날 미국 드라마에서
가족들이 둘러 앉아서 맛있고 건강에는 그냥 그런 기름진 음식을 와구와구 먹는 장면이 떠오른다.

한 마디로 살 찔 거 같은 음식!





샤이바나에서는 언제나 밋로프를 시키는 듯-
밋로프에 함께 나오는 사이드 1
콘샐러드와 코울슬로, 맛있어. 쳐묵쳐묵. 살찌겠지. 쳐묵쳐묵.
살 찌는 음식은 왜 다 맛있냐. 쳐묵쳐묵.





사이드 2 마카로니&치즈
하하하하! 이걸 먹고 있는 순간 넌 이미 살 쪄 있다. 쳐묵쳐묵. 부룩부룩.





사이드 2 비스킷과 팝오버
말해 뭐해. 쳐묵쳐묵.





그리고 메인인 밋로프
얇고 바삭바삭한 양파튀김이 가득. 몸에 좋은 양파지만 튀겼다. 쳐묵쳐묵. 그래서 더 맛있네. 쳐묵쳐묵.





자자, 고기 나와라, 고기! 냄새 안나고 맛있는 밋로프, 쳐묵쳐묵.
소스까지 싹싹 긁어서 클리어-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 ""체지방이 5% 증가하였습니다."





혹시 모자랄까봐 시킨 치킨포보이는 결국 입에도 못 대고-
물론 감자튀김은 싹 해치웠다. 내가 좋아하는 얇고 바삭한 스틱형 감자튀김에
낮술로 맥주 생각이 간절했지만
오늘은 왠지 먹으면 바로 헤롱헤롱할 것 같아서 꾹 참았다.

안 그래도 그 전날, 집에 오자마자 의식을 잃어서 나모키가 참 많이 삐졌었기 때문에;;;

암튼, 치킨 포보이는 포장해와서 밤에 야식으로 먹었는데-
안에 프라이드치킨(!!)이 들어있는 치킨 포보이, 너 식어도 맛있구나?


밥 먹고 아티제가서 창가에 앉아
미친 바람이 부는 밖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아이스라떼 쫏쫏...
봄은 언제 오는거냐며, 궁시렁궁시렁하면서 여유롭게 오후를 보냈다.


그나저나 아브뉴프랑은 다이닝스트릿 어쩌고 유럽형 테라스 카페거리 어쩌고해서
좀 기대하고 갔는데, 아직은 빈 매장도 많고 휑한 느낌-
덕분에 주차지옥 판교에서 아직 주차요금도 안 받고 있긴 하던데,
그래도 어서 빨리 맛집들이 입점하면 좋겠다. (패티패티도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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