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눈
2008.12.31 by 징징_
비닐홀릭
2008.12.22 by 징징_
몰입
2008.12.15 by 징징_
젤리
2008.12.09 by 징징_
택배바둥
2008.12.08 by 징징_
바둥 @ 카페 고희
2008.11.25 by 징징_
바둥인더키친
2008.11.24 by 징징_
어린이 바둥
2008.11.13 by 징징_
신비로운 바둥가의 눈- 7,8개월까지 눈색이 완연한 녹색을 띄지 않아 나모키가 조바심에 애태웠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진한 녹색빛이 되어있다. 맨 가장자리는 노란빛, 가운데는 녹색빛, 그리고 까만 눈동자! 알라뵤다, 바둥아!
c. My BeBe 2008. 12. 31. 10:10
커다란 크리스피 크림 비닐봉투, 그냥 넘어갈 바둥이가 아니지. 비.닐.홀.릭. 바둥가는 또 부스럭부스럭 한참을 씨름하더니 쏙 들어가 자기 집인냥 굴고 있다. 뺏어가기라도 할까봐 경계를 늦추지 않지만, 따뜻한 방바닥 덕분에 이내 졸음이 쏟아지는 건 어쩔 수가 없나부다. 그래도, 동그라던 눈이 새초롬해지고 꾸벅꾸벅 졸면서도 끝까지 비닐봉투를 사수한다.
c. My BeBe 2008. 12. 22. 09:47
MBC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을 완전 감정이입해서 보고있는데 문득 보니까 나보다 더 몰입한 녀석들이 있다;; 바둥이가 탁자 위에서 꼼짝도 안하고 북극곰을 쳐다본다. 잘 보니까 탁자 밑에서는 티비 바로 앞에서 구름이가 한껏 고개를 제끼고 완전 몰입하고 있다. 뭔가 느껴지는건가, 보면 아는건가- 그렇게 몇십분을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보다가 프로그램이 끝나니까 그제서야 하품을 하고 기지개를 펴면서 자리를 뜬다. 너희들도 배고파서 꼼짝도 못하고 늘어져있는 북극곰이 불쌍했던거니? 아, 신기해-
c. My BeBe 2008. 12. 15. 10:59
뻥발 속에 숨은 젤리 + 알록달록 콩알 젤리
c. My BeBe 2008. 12. 9. 16:55
나모키가 택배 보낼 것이 있어 커다란 뾱뾱이 두루마리를 풀어놓자 비닐홀릭 바둥이는 그저 신나서 이리펄쩍 저리펄쩍 난리가 났다. "너두 포장해줄게, 바둥아! 이리와봐-" 김밥 말듯이 둘둘 말아놓으니 어쩐지 무척 만족스러워하는 바둥이다;;;
c. My BeBe 2008. 12. 8. 13:34
외출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만발하는 바둥이가 부산스럽게 카페 고희를 탐험하다가 잠시 책을 읽으며 쉬고 있는 요리사 아저씨의 맞은편에 허락도 없이 자리를 잡는다. 집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커다란 창 가득 들어오는 햇살을 만끽하며, 꿈꾸는 바둥이의 표정, 사랑스럽다-
c. My BeBe 2008. 11. 25. 15:48
확실히 날씨가 추워지니 고냥이들의 움직임이 줄어들었다. 따뜻한 아랫목이나 이불 속, 나모키가 벗어놓은 근육잠바 틈새 등 폭신하고 푸근한 장소를 찾아 스스스- 움직이고 괜찮은 자리를 잡으면 몇 시간이고 꼼짝없이 식빵을 굽는다. 요즘 바둥이의 훼이보릿 스팟"은 바로 밥통 위 ㅡㅠㅡ 전기밥솥의 따끈따끈함을 어떻게 알아차리고는 요즘 아주 애용해주고 있다. 그 자리에서는 거실에서 구름이가 돌아댕기는 것도 다 보여서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나모키나 내가 설거지를 할 때면 살짝 정수기 위로 이동하여 하염없이 구경하고 있기도- 밥통에 찰싹 붙어있더니 사진 찍는다고 또 일어나서 포즈도 잡아주고 있다;; 아가씨가 만들어준 스카프도 쫌 잘 어울리네? 우히힛-
c. My BeBe 2008. 11. 24. 10:43
바둥이도 어느덧 한 살이 되었다. 사실 지난 10월 15일이 생일이었는데 정신없이 까먹고는 훌쩍 지나서야 앗! 바둥이 한 살 됐구나!!" 했다는 거- 이제 바둥이 얼굴에서 애기 티는 찾아보기 힘들다. (구릉이는 아직도 천상 베이비!) 꾀가 늘고 깐돌깐돌 눈치 백단에 중성화 수술을 하긴 했지만 남아라서 그런지 세탁기 위로 설치된 4단 선반을 캣타워 삼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쌀자루 위에서 식빵을 굽는다. 어린이 바둥이는 별 탈 없이 아픈 데도 없이, 그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갈수록 늘어가는 눈치에 비례하는 애교까지 겸비한 어린이 바둥바둥이-
c. My BeBe 2008. 11. 13.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