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파우치
PT를 앞두고 계속되는 회의와 야근- 체력적으로도 그렇지만 참으로 정신적으로 지치고 진 빠지는 일들의 연속이었다. 어제는 그래도, '오늘은 적당히 일찍 가자' 싶어 10시가 조금 넘어서 퇴근했다. 고맙게도 나모키와 바둥이가 회사 앞에 데리러 와서 아쥬 편하게 집에 도착- 옷 갈아입고 조금 쉬다가는 원단이며 가위며, 재료들을 주섬주섬 꺼내자 나모키가 피곤한데 그냥 자지 그러냐,며 걱정한다. 나는 비장한 음성으로 '아니야! 난 지금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다!!'고 외쳤다. 그래서 만든건 고작, 요 주머니- 일명 매직파우치라고들 하는 바로 그것, 으허허허허허;;; 인터넷서핑 중에 매우매우 간단한 방법을 발견하여 고대로 따라서 만들어봤다. 그래도 역시나, 겉감+안감+접착솜 재단해서 자르는 그 과정은 너무너무..
e. JiNJiN MadE
2009. 4. 23.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