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주말
주말 동안 해야 할 아무 일도 없이 이것과 저것,그리고 저것과 이것들로 인한 아무 걱정도 없이 시간에 얽매일 아무 약속도 없이 온전히 진정한 주말을 만끽하고 있다. 몇 주 만에 이러한 주말을 보내게 된 것이 너무나도 행복해서 금요일 밤에는 눈물이 다 날 것 같았다. 퇴근길 나모키는 만나서 삼겹살을 먹자고 조르면서 행복해요, 둘이서 생삼겹 4인분을 야무지게 구워서 파채까지 얹어 얌냠 먹으면서 행복해요, 집에 와서 드르렁 졸고 있는 나모키 옆에서 위대한 탄생의 구자명 노래에 울컥해서 행복해요, (완소 사랑과 전쟁 시즌2를 못봤지만 그래도 괜찮다, 이번 주엔 구자명이야!) 토요일 느즈막히 일어나 빵을 우걱우걱 씹어먹으며 9개월 만에 머리하러 미용실로 가면서 행복해요, 머리는 내 생각과는 조금 다르게 나왔지만,..
a. J i N J i N
2012. 2. 12.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