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다 먹을 수 있는 콩국수, 진주회관
30년이 넘도록 딱 한 입만 먹어 보았고 그 한 입 이후 다시는 먹지 않았던 음식, 그것은 콩국수- 우유에 국수를 말아먹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비릿하고 느끼한 맛은 도저히 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는 결론. 그런데 이제 먹는다;;; 뭐랄까, 이것은 순댓국과 같은 경우인 것 같은데 순댓국 또한 27살 때 처음 먹어보았고, 그 전까지는 아니, 순대를 왜 물에 말아먹냐고!! 생각만 해도 비위가 상한다고!! 그러나 나모키의 권유를 받고 토요 브런치로 순대국을 처음 먹어본 그날 이후, 후~ 나는 변했지. 주기적으로 순댓국을 먹어줘야 하는 여자로! -_- 그러고도 한동안 순대만, 으로 먹던 나는 이제 보통,으로 먹는 여자로 변했지, 후~ 안 먹던, 혹은 몹시 싫어하는 음식을 먹기 시작하기까지는 주위 사람의 ..
a. J i N J i N
2012. 7. 14.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