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눈썹
지난 주말, 벼르고 벼르던 엄마와의 백화점 쇼핑, (엉덩이 흔들어주며)어예 어예 어예-!! 포근포근 코트도 사고, '스타킹은 세일 때 백화점에서'라는 나의 신조도 지키고, 간만에 40% 세일하는 망고에서 거의 서바이벌 방불케하는 쇼핑까지 -_- 아, 그 바글바글한 사람들 속에서 역시 우리 엄마는 보석같은 눈으로 숨어있는 옷을 잘도 골라낸다, 엄마 멋져 ('_')=b 역시 엄마는 체력과 열정을 갖춘 진정한 쇼핑거, 최고의 쇼핑 팥너-!! 마지막으로 볼터치를 사러 간 M.A.C. 매장에 들어서자, 엄마는 기다렸다는 듯이 나를 의자에 앉히고 점원더러 이것저것 해달라고 하기 시작했다. 눈이 희미하니 아이라인을 꼭 그려야지, 어머 사람이 달라보이네- 혈색있게 볼터치 좀 해봐, 이 펄 들어간걸로- 그래그래, 섀도도..
a. J i N J i N
2006. 12. 13.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