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 Where We Belong
가끔씩 환기도 시킬 겸, 작은 방 문을 열어놓으면 이 때를 놓칠 수 없는 고양이 사남매는 누가 뭐랄 것도 없이 우르르르르 몰려가서 책장 위, 서랍장 위, 다리미 판 위, 창틀 위를 차지한다. 제일 좋은 자리는 제일 높은 책장 위랑 서랍장 위- 이 날 책장 위는 우키뽕이 차지했다. 띠용띠용, 무지 신난 표정 맞다, 저거- 그리고 서랍장 위에는 김봉당이가- 사실 서랍장 위의 박스들 위,라고 하는게 맞는 말인데 그냥 박스가 아니라 일명 '나모키의 보물상자'라고나 할까- 보물은 다 빼고 텅 빈 박스들이지만 그러나 어쨌든 (소위 비닐 한 장 빠진 것 없이 풀박!으로 중고판매가에 도움이 되는) 보물상자. 바둥, 구름이가 있는 다리미 판 위랑 책상 위는 지저분해서;;; 패스하는 걸로-
c. My BeBe
2012. 7. 21. 15:47